낡은서랍

홈브루잉

맥주를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에일 맥주의 세계에 빠진 것이 거의 10년 전인 것 같다. 태평로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으로 기억하는데 타코와 함께 주문한 맥주가 ROGUE 사의 AAA (American Amber Ale) 였다. 카스, 테라 같은 라거 맥주만 마시다가 처음 마셔 ...

버드와이저

맥주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생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은 있다. 그러나 핏줄은 속이지 못한다고 지금은 어엿한 알중이 되었다. 소주 안주 중에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소주로 시작했지만 특유의 향을 견딜 수가 없어서 맥주로 전향했고...

1Q84

오랫동안 나를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어떤 그리움 같은 것인데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아주 오래된 생각이다. 태어나서 부터 혹은 그 이전 일지도 모른다. 꿈속에서 나타난 적도 있고 현실에서 느꼈던 적도 있다. 오랫동안 반복되다 보니 그것이 체험한...

사뎅이

리얼리티니 서바이벌이니 하는 쇼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다 뒤늦게 흑백요리사를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출연한 요리사 중에서 (나는 셰프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강록이라는 사람에 관심이 생겼다. 그의 말은 어눌하지만 확실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다. 상투적인 표...

더밤

합정동에 있는 수제맥주 펍 ‘더밤(The Barm Pub)’에 다녀왔다. 이곳 사장님은 오래 전 연남동에 있ᅟ던 수제맥주 펍 크래프트원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그 이후 독립을 해서 크래프트 발리라는 이름으로 합정동에 펍을 냈고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았으나 코로나 시절을 겪으면서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