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서랍

부활의 리더 김태원

그룹사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라는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궁금해졌다. 어린 시절 그의 음악을 열심히 들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나는 신해철의 음악은 열심히 들었다. 그가 어이없는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에 갔다. 연예인의 장례식에 가는 일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

혼자라는 것

나이 들수록 친구가 필요 없다는 글이 많이 보인다. 술을 마시면 버릇처럼 연락처에 있는 이들에게 문자 보내는 것이 버릇이었다. 외로워서 그랬다. 지금은 하지 않는다. 참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있게 됐다. 삶은 각자의 몫이고 삶의 무게는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 우리는 치열하게 삶...

The Saddest Thing

1998년 IMF를 피해 도피성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2000년 졸업을 하자마자 다행히 취업을 했다. 첫 월급을 타서 장만한 것은 캠핑 장비였다. 남대문에 가서 침낭과 텐트, 코펠, 가스랜턴, 배낭 등을 샀다. 공돌이로서 용산 나진상가를 드나들며 용팔이 형님들에게 당했던 것과 비...

홈브루잉

맥주를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에일 맥주의 세계에 빠진 것이 거의 10년 전인 것 같다. 태평로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으로 기억하는데 타코와 함께 주문한 맥주가 ROGUE 사의 AAA (American Amber Ale) 였다. 카스, 테라 같은 라거 맥주만 마시다가 처음 마셔 ...

버드와이저

맥주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생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은 있다. 그러나 핏줄은 속이지 못한다고 지금은 어엿한 알중이 되었다. 소주 안주 중에 맛있는 것들이 많아서 소주로 시작했지만 특유의 향을 견딜 수가 없어서 맥주로 전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