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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우동, 추억

책장 귀퉁이에 방치되어 있던 필름 한 롤을 발견하여 최근에 찍은 필름 몇 롤과 함께 현상 & 스캔했다.

銀河水

처음으로 은하수와 별을 담아보았습니다.

새들은

언젠가 선배가 특유의 서글서글한 눈매로 말했다. 새들이 죽는 걸 본 적 있어? 새들은 죽는 걸 들키지 않아. 산 속 어딘가에서 아무로 모르게 죽거든. 나는 그 말에 동의했고 우리는 잠시 말이 없었다. 짧았지만 길었던 그 침묵은 숙명에 대한 절망이자 조용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작은 술집 방랑기 - 심야오뎅

강원도를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 같다. 아니면 카메라를 들고 어둔 골목을 헤대다 오던 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곳의 이름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산꼭대기에 있고, 열고 싶을 때 트위터에 공지를 하고, 늦은 밤에 오픈해서 새벽 4시까지 영업하며, 오뎅과 야키소바를 만들어 파는 심...

진달래

오랜만에 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