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술집 #2
건물 전기점검으로 뜻밖에 일찍 퇴근하게 되었다. 나는 컴퓨터를 가지고 밥을 벌어먹기 때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할일이 없다. 뭐 그래봤자 여덟시를 조금 지난 시간이고 내일은 직함도 생소한 ‘사업부장’이란 작자가 독려차 방문한다고 10시까지 출근하라고 하는 상황이라 좋을 것도 없...
건물 전기점검으로 뜻밖에 일찍 퇴근하게 되었다. 나는 컴퓨터를 가지고 밥을 벌어먹기 때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할일이 없다. 뭐 그래봤자 여덟시를 조금 지난 시간이고 내일은 직함도 생소한 ‘사업부장’이란 작자가 독려차 방문한다고 10시까지 출근하라고 하는 상황이라 좋을 것도 없...
한남대교를 건너면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하셨다. 소 판돈으로 기타를 샀다가 할아버지께 두들겨 맞았다는 이야기를 가끔 해주셨다. KBS 관현악단인지뭔지 하여간 시험을 치러 가셨는데 수험번호가 하필 1번이라 너무 긴장한 탓에 떨어지셨단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