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UE PARK'S BLOG - #4

최근 포스트

혼밥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나오는 길에 밥을 사먹을까 집에 들어가서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육면집에 들어갔다. 입구에 크리스마스 혼밥하시는 분들께는 칭타오 한 병을 드린다고 되어있었다. 키오스크로 우육면 한 그릇을 주문하고 다찌에 앉았다. 곧 직원이 내가 주문한 음식을 내 다찌 위...

동지

겨울비가 음산하게 내린다. 어제는 동지였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낮이 조금씩 길어진다. 태양을 기준으로 본다면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동지를 기준으로 삼는 달력도 있었다고 한다. 낮이 길어진다고 해서 바로 겨울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나...

루틴

오늘도 나가서 걸었다. 하루 7,000보가 목표다. 운동의 의미가 아니라 무기력을 견디는 최소한의 움직임이다. 걷기가 운동 효과가 있으니 없으니 하는 것은 책상 물림들의 헛소리다.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도전인 사람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가라앉을 뿐이다. 비상하...

산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무의미를 견디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의 내게는 그렇다. 철이 들면서부터 의미를 찾겠다고 동분서주 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의미를 찾지못했으니 무의미를 견디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카우보이 비밥

카우보이 비밥을 다시 보고 있다. 오래전에 봤는데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재즈에 대해서 아주 단편적인 지식 밖에 없지만 음악이 좋다. 재즈를 들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잘 들리지 않는다. 언젠가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