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가서 걸었다. 하루 7,000보가 목표다. 운동의 의미가 아니라 무기력을 견디는 최소한의 움직임이다. 걷기가 운동 효과가 있으니 없으니 하는 것은 책상 물림들의 헛소리다.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도전인 사람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가라앉을 뿐이다. 비상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라앉지 않는 것, 최소한 떠 있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