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

IT Blues 2

분노의 퇴근을 하고 이글을 쓴다. 그동안 IT 탈출을 여러번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여기까지 왔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은 임계점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었다. 작년부터 몇번의 고비를 거쳐 나름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듯 싶었는데 아니었나 보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나의 속도

지난 주말 퇴근 시간을 앞두고 일을 마무리 하고 있었는데 다른 부서 사람이 내려 왔다. 그래서 커피 한 잔을 내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은근히 당신이 연봉을 지나치게 적게 받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냐며 걱정하는 것인지 떠보려는 것인지 모를 태도로 물었다. 나도 그 문제에 대...

임플란트

생애 첫 임플란트를 시작했다. 작년에 크라운을 씌웠던 오른쪽 어금니를 염증 때문에 발치했고 뼈가 차오르기를 기다려 오늘 나사를 박았다. 뼈가 차기는 했는데 부족해서 뼈 이식이란 것도 병행했다. 사진에 보면 뼈가 덜 차오른 것처럼 보인다. 이식한 뼈와 나사와 완전히 결합되기 까지 ...

동지

겨울비가 음산하게 내린다. 어제는 동지였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낮이 조금씩 길어진다. 태양을 기준으로 본다면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이 맞을 것이다. 실제로 동지를 기준으로 삼는 달력도 있었다고 한다. 낮이 길어진다고 해서 바로 겨울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