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파트

서른 즈음에 독립했으니까 늦은 편이다. 요즘은 캥거루족이라고 해서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일도 많지만 그때는 독립하는 것이 어른이 되는 첫걸음이었다. 그 이후 이사를 열 번 정도 다닌 것 같다. 내 집 마련에 미련이 없어서 전세로만 살았다. 이사는 가정사 중에서도 큰 일이다. 나처...

금주

금주 일주차. 임플란트를 시작하면서 반 강제 금주 중이다. 병원에서 최소 2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금단 증상 같은 것이 없는 것으로 봐서 심각한 알콜 중독은 아닌 것 같다. 하루의 마무리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긴 하지만 안마셔도 그만 이란 생...

미니멀리즘

사진을 찍은 일이 재미있었다. 평범한 풍경도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면 그럴싸해 보였다. ‘작은 풍경’ 을 필름에 담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같았다. 도시의 밤 풍경을 담아보려고 낡은 필름 카메라를 들고 골목을 참 많이 돌아 다녔다. DSLR 을 잠...

청소

샤오미 무선 청소기를 쓰다가 최근 유선 청소기로 바꿨다. 한번 충전하며 방 세 개와 거실 한 개 청소가 아슬아슬하게 가능하긴 했지만 불편했다. 밧데리만 교체해볼까 했지만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라 그냥 유선으로 바꿨는데 매우 만족한다. 힘도 더 세고 가볍다.

단죄

한덕수 전 국무총리, 15년 구형 23년 선고, 법정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