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금주 일주차. 임플란트를 시작하면서 반 강제 금주 중이다. 병원에서 최소 2주 정도는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금단 증상 같은 것이 없는 것으로 봐서 심각한 알콜 중독은 아닌 것 같다. 하루의 마무리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긴 하지만 안마셔도 그만 이란 생각이 든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 안주 만들어서 술 한잔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밥만 먹으니 허전하다. 남는 시간에 할 일이 없다. 무기력에서 꽤 빠져나왔지만 아직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할만큼 의욕이 충만하지는 않다. 작년보다는 나아졌으니 조금만 더 노력을 해보자.

새 해 비엔토,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