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친구들과의 대화와 도반들과의 대화는 어떻게 다를까?

우선은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하고 있는 말이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것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마땅히 퇴굴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퇴굴심이란 적당히 하고 물러서려는 마음이다. 법에 대해서 혹은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적당히 사정봐가면서 할 수 없다. 뿌리가 뽑힐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이 수행자의 도리이다.

오늘 오래간만에 도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나서 스스로를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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