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눈오는 밤[山中雪夜]
| 얇은 이불 썰렁하고 불등도 캄캄한데 어린 중은 밤새도록 종도 치지 않는다 새벽부터 일찍 문 연다 성내겠지만 암자 앞 눈 쌓인 소나무를 봐야겠네 | 紙被生寒佛燈暗 沙彌一夜不鳴鍾 應嗔宿客開門早 要看庵前雪壓松 |
**이제현(李齊賢 1287~1367)** 〈산사의 눈오는 밤[山中雪夜]〉 《익재난고(益齋亂藁)》
글쓴이 : 김성애(한국고전번역원)
2011.12.24 새벽 부암동
Pentax MX/FUJI SUPERIA X-TRA 400/SMC K24mm/일부 사진 B/W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