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근의 얼떨떨했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또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출근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지내왔으니까요.

다든 이들과 어울린다는 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에게 직장이란 언제나 미루어 놓은 숙제 같습니다.

닥친 일이지만 해결은 무기한 연기해 놓은.

어찌되었건 당분간은 생활비에 쪼들릴 걱정은 없겠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어색해하던 저는 문득,

그동안 제가 수행자의 相에 깊이 빠져있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그만 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 활기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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