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바다를 보러 떠난 길. 

묵호에서 바닷가 골목을 헤매다가 임원항을 보고 싶어 네비에 임원항을 했다. 

이상한 산길을 한참을 달렸더니 태백 임원항 식당이 나왔다.

해저문 태백에서 한잔 술로 황당함을 달래고 밤길을 줄여 서울로 돌아왔다.

요즘 나사가 몇 개 빠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