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 밤에 지쳐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서늘한 바람을 맞는 순간 까닭없이 슬퍼졌습니다.
나에게 여름이란 계절은 얼마나 더 허락될까요.
고작 百歲의 숫자 앞에 숨 막힙니다.
이 여름을 다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